수 많은 인싸들이 비싼 돈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사먹는 바로 그 별다방 커피.


무려 4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커피계의 대표브랜드 "STARBUCKS"는

그 특유의 귀여운( ) 녹색 로고로 커피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되었는데.


이 로고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지 알아보자.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한 스타벅스는 처음에 커피콩과 향신료, 차를 취급하는 작은 가게였음.


3명의 창업자들이 모여 가게를 열고, 테리 헤클러(Terry Heckler) 라는 컨설턴트에게

자신들의 가게 로고를 의뢰했는데,


헤클러는 16세기 노르웨이 선원들의 해양고서(古書)에서 본

두 꼬리의 인어(Twin tales Mermaid)를 따와서 위 로고를 만들게 됨


이 인어는 바빌론 신화의 "여신 이슈타르"와 반인반어 "세이렌"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데

헤클러는 "이 맨가슴의 인어공주는 사람을 매혹시킨다, 스타벅스의 커피도 또한 그렇다"

라는 모토로 만들었다고 해


처음에는 상의탈의한 이국적인 디자인에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어쨌든 스타벅스는 점점 호황을 맞게됨.






1987년


커피문화도 보급되고 이때부터 스타벅스도 자신들만의 에스프레소를 판매하기 시작함.

커피콩이 잘 팔리면서 이제는 미국 전역으로 배송을 다니게 되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바로 상의탈의한 71년의 로고를 운송트럭에 홍보용으로 크게 붙여봤더니

너무 적나라한 빅찌찌가 눈에 들어오는거야. 히히 인어 젖..


“The logo was huge,” “ and so were the mermaid’s breasts.” -Heckler’s website relates,

 "로고는 거대했습니다." "- 인어의 가슴도 그렇구요." -Heckler의 웹 사이트 발췌


그래서 너무 디테일한 그림체는 변경하고 머리로 가슴을 가리는 형태의 순화된 로고로 변경하게 됨.



(그러나 이 로고도 아직 야했다)







1992년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로고

92년도엔 스타벅스가 정식으로 상장되고 전 세계적으로 스멀스멀 뻗어나가기 시작해.


커피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한 일등공신이라 봐도 무방하지.

아무튼 이 때문인지 로고도 한차례 더 변형되는데


인어의 앵글을 좀더 카메라( )쪽으로 바짝 오게해서

그 매력적인 다리와 배꼽을 삭제시킴 ㅠㅠ



(검열의 끝은 어디인가...)







2011년


대망의 최종☆진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리뉴얼을 한 로고에서 과감하게 "STARBUKS"라는 글자를 지워버렸음

경영진은 이미 로고만으로 본인들의 브랜드명이 떠오를정도로

커피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한걸까.


비싸도 자리가 항상 꽉 차있는 스벅 매장을 보면

그들의 마케팅 전략은 성공적이였다고 봐





마무리하며


이 글을 읽은 개붕이들은, 비록 스벅로고가 요즘에 와서 덜 야해졌더라도



"상의 탈의 한 인어가"



"다리를 잡고있는 그림이였다" 는 걸 잊지말자!




ㅗㅜㅑ


2019-05-27 키워드


#드라마 바람이 분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부산 금홍 #나태주 #양현석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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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본금이다. 이 자본을 잘 이용한 사람에겐 승리가 있다. -애뷰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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